세계 2위 규모의 중국 클라우드 시장


ICC 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 현황과 주요 플레이어, 성장 잠재력을 상세히 분석한 투자관리 회사인 LD인베스트먼트의 발표를 편역했다. 내용은 다음과 같다. 




* 중국은 세계 2위의 클라우드 시장이다.

*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은 국가 IT관련 지출의 2.7%만을 차지함, GDP의 1.4%에 불과

* 비교적으로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은 IT지출의 11.4%를 차지함, GDP의 4.7%를 차지한다

*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가장 실력있는 기업이다

중국의 클라우드 시장은 세계 2대 시장이며, 여전히 1위 시장인 미국(세계 최대)의 10분의 1 수준이다.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팅관련 지출은 IT 총 지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. 하지만 이 사실은 이 시장에 엄청난 성장 여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.

중국의 클라우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.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은 63.7% 증가하여 달성되었고, 107억 달러로 세계 2위의 클라우드 시장이 되었으며, 시장 점유율은 10.8% 이다. 그러나 IDC에 따르면 데이터,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과 비교하면 중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미미하다. 미국의 클라우드 컴퓨팅 지출은 2019년에 1240억 달러로 추정되며 두 번째로 큰 중국 시장의 10배 이상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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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:Statista)


게다가, 미국 국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협회(NASSCOM)의 2019년 보고에 따르면, 중국의 IT 지출은 이 나라 GDP의 1.4%에 불과하고, 그 IT 총 지출 중 2.7%만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. 이에 비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라우드 시장으로, 그 IT 지출이 그 GDP의 4.7%를 차지하고 있으며, 그 중 11.4%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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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: NASSCOM)


이것은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. Gartner는 클라우드 시장의 경우 중국이 후진국(미국에 4년 또는 그 이상 뒤쳐진 것)이라고 지적합니다. 하지만 중국 시장이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23년 이후엔 미국에 3년도 채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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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출처: Gartner)


COVID-19 의 확산으로 인해 중국의 클라우드로의 이동을 가속화할 수 있다. 대유행 기간 중 공급 중단으로 인한 현금흐름 등의 문제로 전통적인 기업들이 경영 전략을 재고하게 됨에 따라, COVID-19 이후 중국 시장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. 클라우드 시장에 막 진입했거나 COVID-19가 폭발하는 동안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유입된 회사들도 결국 유료 고객이 될 수 있다. 동시에 기업은 원격 작업를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앞당길 수 있다.

또한 이런 상황은 전 세계에 널리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. IDC는 올해 전 세계 IT 지출이 5%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반면, IT 기반 아키텍처 지출은 3.8% 성장하여 23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 등은 클라우드 지출을 유지하면서 다른 IT 지출(예를 들어 On-premise 데이터 센터와 애플리케이션)을 지연시켜 비용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.